카테고리 없음

[영화]아바타2 대단한 여정의 시작

리코리따 2023. 3. 27. 21:26

 

새로운 감동의 시작


2009년에 개봉한 아바타1은 역대 흥행의 1위를 차지하면서 우리들의 마음속에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2010년 2월 제작진들은 캘리포니아의 산타바바라의 한 호텔에 모입니다.이들은 1편의 성공과 실패 요인을 생각해 보며 앞으로의 미래에도 아바타가 가능할지 철저히 검증하며, 수많은 아이디어를 이야기합니다. 그 미팅 이후 무려 2000페이지의 메모가 쌓이자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 프로듀서 존 랜도 는 이후 최고의 작가진들을 모아 수개월 간의 논의를 거쳐 내린 두 가지 결론을 내립니다. 이 시리즈는 앞으로 총 4편을 제작할 것입니다.이 모든 이야기를 가족이라는 하나로 묶을것입니다. 제작 방식도 독특했습니다. 네 편의 시나리오를 미리 완성해두었고, 이 점은 배우들이 연기할 시퀀스와 대사의 총량을 전부 미리 계산해 빈틈없는 계획을 짜놓아 배우들도 연기를 하기 매우 편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어린 배우들이 성장할 수 있게 했습니다. 제작 또한 영화의 퍼포먼스 캡처 촬영과 실사 촬영 후반 작업까지 전부 통합해서 한 번에 제작하게 했습니다. 최초로 수중 퍼포먼스 캡처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400만 리터 크기의 초 거대 수족관을 준비한 후, 2미터 직경의 프로펠러 2개로 파도를 만들어내 캐릭터들이 파도에 맞으면서 물에서 나오는 모습이나 해양 생물들과 캐릭터들이 수면 위를 떠다니거나 대사를 하고 숨을 쉬는 모든 상호작용을 하며, 생생한 연출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물탱크 안에서 배우들이 착용하고 있던 호흡 장치가 배우들의 움직임을 방해했고, 배우들의 몸에 부착된 마커를 읽는 캡처 시스템이 배우들이 호흡 시에 발생하는 기포와 마커를 따로 구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촬영진들이 내린 결론은 전부 호흡 장치 없이 숨을 직접 참는 것이였습니다. 결국 모든 배우와 카메라 조명 등의 모든 제작진까지도 어떠한 장치없이 숨을 참고 있어야 했으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배우는 촬영에 돌입하기 15개월 전부터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교관에게 특훈을 받았습니다. 이를테면 수심 6m 지점에서 자신의 몸에 붙은 장착된 모든 장치를 떼어낸 뒤에 다시 장착하는 훈련이었습니다. 그 결과 시거니 위버는 약 6분, 케이트 윈즐릿은 약 7분 20초나 숨을 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속만이 아닌 물 밖에서의 캡처를 전부 통합하고 배우들이 어디에 있든 볼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배우들에게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직접 버추얼 카메라로 디렉션을 주면 배우들이 그걸 직접 보고 연기를 했습니다. 그 시스템을 기반으로 2017년 9월부터 20개월 동안 퍼포먼스 캡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때 이미 5편까지의 분량을 모두 작업 해 놓았습니다. 1편 때 배우들의 표정을 읽었던 해드리고 카메라 시스템도 완전히 업데이트되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카메라가 배우들의 눈동자의 움직임을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촬영된 샷과 퍼포먼스 자료는 아바타 1편을 작업했던 뉴질랜드의 시각 효과 업체 웨타 에프엑스로 넘어갔고, 웨타는 조명 셰이딩 렌더링의 혁신에 힘입어 5년을 공들인 시스템으로 진짜 같은 판도라를 구현했습니다. 바로 이 영화의 또 하나의 주인공이자 배경은 바로 물입니다. 철저한 조사와 교육은 툴쿤에 의해 압도적인 양의 물이 휘몰아치고 작은 물방울들이 나비 저기 피부를 타고 흘러내리는 모든 걸 수학적으로 구현해냈습니다. 제임스 캐머런은 이미 타이타닉을 통해 물이 섬세하게 움직이는 시뮬레이션을 구현했습니다.그때의 기억들을 되살려 압도적인 버전업을 해버리면 앞으로 이 산업에 몸담은 누구라도 물 작업을 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영화의 길이는 총 3시간 1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을 만들었습니다.하지만 이 긴 러닝타임은 제임스 캐머런에게도 큰 고민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는 이 스토리의 손을 잘못 대기라도 하면 전부가 쓰러져 버리기에 제임스 캐머런은 오히려 영화의 페이스 유지에 집중하도록 했습니다. 편집 과정에서 페이스가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다시 또다시 하기를 반복해서 결국 지금의 버전이 완성되었습니다.


제이크와 네이트리

1편에서 이어져 15년이 지난 후 네이트리와 제이크는 다섯 명의 자녀와 함께 살아갑니다. 키라는 이름을 한 캐릭터는 사실 제이크 그의 딸이 아닌 아빠를 알 수 없는 죽은 그레이스 박사의 딸입니다. 키라는 그레이스의 딸답게 바다에서 사는 산호초 마을의 영혼의 나무와 직접적인 소통을 하며, 바닷속에 사는 생명체들과 교감 및 움직임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리고 그 무리로 다시 돌아온 아이 데이와 맞서 싸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지구인들이 판도라 행성을 찾아온 목적은 어노타늄이 아니라 황폐해진 지구를 버리고 새로운 행성에 정착하려는 것이었습니다.그리고 그곳이 바로 판도라 행성이었습니다. 아바타 2편에서는 나비족과 함께 어울려 지내는 지구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판도라 행성에서 지구인들이 쫓겨날 때 신생아는 수면실에 들어갈 수 없어 판도라 행성에 남겨져 나비족처럼 자라온 아이들이었습니다.지구인은 사실 마이스 대령의 아들이며, 한편 마일스 대령은 전편에서 죽었습니다.하지만 아바타 2편에서 다시 마일스 대령으로 나올 수 있는 이유가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지구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마이스 대령의 기억 및 성격 감정까지 데이터로 복사해 아바타에 이식했기 때문입니다. 알디 에이는 다량 군인들의 기억을 아바타에 이식해 나비 족 알디 에이 군대를 만들었습니다.이들은 제이크에게 자신들의 전술로는 제이크에게 복수 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그리하여 나비 족처럼 말하고 행동하기로 합니다. 마이스 대령도 나비 족의 이동 수단인 이크란 과 교감에 성공하고 제이크를 찾으러 갑니다. 2편에서는 산호초 부족이라는 새로운 부족이 나옵니다. 이들은 주로 바다에서 생활하며, 물속에서 헤엄을 잘 치기 위해 팔과 꼬리가 발달했습니다.나비족과는 다르게 신체도 더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산호초 부족의 이동 수단은 인류와 전투를 담당하는 스킨 윙을 타며 알디 에이와 전투를 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비 데이가 판도라로 가지고 온  장비들이 실려 있는 함선의 전투 장면도 아바타 2편의 관전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긴 러닝타임안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습니다.차분하게 다시 시청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