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레옹 줄거리와 결말
둘의 운명적 만남
어린 소녀와 건장한 중년 남성이 동행합니다.
어딘가 결핍돼 보이는 남자의 이름 레옹입니다.커피보다는 한 잔에 우유를 즐기고 틈만 나면 화분을 돌보는 주인공 레옹의 정체를 알아보겠습니다.아침형 인간인 레옹은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운동이 끝나면 어느덧 출근 시간이 다가옵니다.멋지게 옷을 입고, 연장을 챙기고 코트로 총을 가린 후 집을 나섭니다. 뉴욕에 거대한 인파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미국 맨헤튼 남부에 리틀 이탈리아의 한 피자 가게로 들어섭니다. 거기서 골초 토니 아저씨가 오늘 할 일을 설명해 주면 얼른 우유를 한잔 마시고 일을 시작합니다. 업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베테랑인 레옹입니다.그의 특기는 바로 갑자기 잡아당기기, 밧줄로 목 조르기,혼자 가둬 놓고 무섭게 째려보기,뒤에서 공격하기 등 그렇게 보람찬 하루 일을 끝낸 레옹은 슈퍼에 들러 좋아하는 우유를 챙겨 집으로 돌아갑니다. 기분 좋은 햇살을 맞으며 집으로 들어서는 레옹의 창가에 내다놓은 화분부터 집안으로 옮겨놓고 비로소 무거운 무기들을 내려놓습니다.샤워를 하며 고된 하루를 위로하고 화분의 먼지도 닦아주고 우유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레옹입니다.그때 갑자기 울리는 초인종 소리, 어찌된 영문인지 한 소녀가 울먹이며 초인종을 누르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집에 들이지 않는 킬러 레옹은 이상황이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애원하는 소녀를 모른 척 할 수 없어 문을 열어주는 레옹입니다.그녀는 레옹의 이웃집에 살고 있던 12살 소녀 마틸다입니다. 이 소녀가 울면서 레옹을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까요?마약 문제로 마틸다 아빠와 언쟁을 벌였습니다.그 남자의 이름은 스탠, 마약 단속국의 부패한 책임자이자 마약 사업을 주도한 마약왕입니다.협박을 받은 마틸다 아빠는 스탠에게 반발하고 옆에 있던 마틸다에게 화풀이를 합니다.마틸다 가족들은 분주한 아침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어느덧 스탠이 경고했던 정오가 다가옵니다. 무장한 남자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마약으로 환각 상태에 빠진 복수를 시작합니다. 마틸다 엄마를 사살하고 마틸다 언니 살해합니다.공권력을 이용해 살인을 저지르고도 너무나 여유로운 미치광이입니다.마틸다는 이런 상황을 상상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의 시체가 뒹굴고 침대 밑에 숨은 마틸다의 어린 동생과 반격의 기회를 엿보는 아빠까지 절체절명 위기 상황입니다.그때 아빠의 반격에 놀라 뛰쳐나가는 마틸다의 어린 동생은 그 자리에서 총에 맞아 숨지고 맙니다.가족 모두 스탠에게 몰살당한 집으로 들어서는 마틸다입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에 가족들의 시체를 발견하게됩니다. 본능적으로 레옹의 집으로 향하는데 옆집에 사는 척 연기하며 조인종을 눌러보지만 마틸다 역시 살해당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 에 레옹은 문을 열어줍니다.목숨은 구했지만 가족들의 죽음에 오열하는 마틸다입니다.그런 그녀를 위로해 주는레옹입니다.마틸다가 직업을 묻자 레옹은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새로운 킬러를 꿈꾼다
가족의 복수를 꿈꾸는 마틸다는 킬러 레옹을 동경하게 되고 그날 밤 마틸다에게 자신의 침대를 내어주는 레옹입니다.마틸다로 인해 자신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뀔 것은 예상한 걸까요?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 레옹입니다.다음 날 아침 레옹은 냉정하게 마틸다를 내치려고 합니다.평범한 소녀라면 그렇게 쫓겨났겠지만,마틸다는 달랐습니다.그렇게 레옹의 집에 함께 살게 된 마틸다입니다.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설거지도 합니다. 총도 닦아주고 길도 가르쳐줍니다.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는 총에 소음기를 달고 킬러 교육을 시작합니다.맨하튼 빌딩 옥상에서 희생양을 물색한 킬러 레옹입니다.첫 번째 저격에 성공합니다.반복되는 훈련 속에 게임을 가르쳐주는 마틸다입니다.어색해하던 레옹도 어느덧 게임에 몰두합니다.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레옹의 아픔을 이해하기 시작한 마틸다입니다.두 사람은 이제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됩니다.하지만 비극적인 미래를 예감한 걸까요?토니 아저씨를 찾아간 레옹은 만일 자신에게 문제가 생기면 자신의 돈을 누군가에게 전해줄 것을 부탁합니다.한편 가족들이 살해당한 옛 집을 찾아가는 마틸다는 자신이 아끼던 곰인형을 끌어안고 마약상이었던 아빠의 비상금을 꺼냅니다.동생이 살해된 장소를 발견하고 슬픔에 빠집니다.그때 레옹이 피를 흘리며 집으로 돌아옵니다. 마틸다와 함께 지내며 행복을 알아갈수록 조금씩 약해지는 레옹입니다.마틸다는 레옹에게 가족의 복수를 의뢰합니다.단 칼에 거절하자 그동안 참았던 분노가 폭발하고,마틸다는 결국 자신이 직접 복수를 실행하기로 결심합니다.
복수의 시작
마틸다는 스탠의 뒤를 밟아 마약 단속국으로 직접 들어가게 됩니다. 음식을 배달하는 척 마약 단속국 검색대를 통과하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하지만 문 뒤에 숨어있던 스탠에게 잡히고 맙니다.어린 소녀라도 언제든 살해할 수 있는 미치광이였습니다.한편 마틸다의 편지를 발견한 레옹은 마약 단속국 정문으로 직진하고,스탠의 부하들을 처리하며 마틸다를 구출합니다.
극적으로 제외한 두 사람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한껏 기분을 내봅니다. 그날 밤 레옹은 마틸다에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그렇게 혼자만 앓고 있던 아픔들을 모두 털어놓습니다.한편 무장한 부하들을 이끌고 토니 아저씨의 피자 가게로 쳐들어온 미치광이 스탠입니다.레옹에게 복수하기 위해 토니 아저씨를 협박하고 불길한 예감에 놀라 잠이 깬 레옹입니다.
포기하지 않는 레옹
그렇게 두 사람의 평화로운 아침이 시작되나 싶었는데 레옹의 신원을 파악한 미치광 스탠과 레옹을 사살하기 위해 방으로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하지만 상대는 업계 최고의 베테랑 킬러 레옹입니다.마약 단속국의 모든 병력들이 레옹을 사살하기 위해 출동합니다. 아무리 레옹이지만 탈출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지원 부대가 다시 레옹에게 접근하지만 모두 제거해버리는 레옹입니다.대원을 인질로 마틸다를 구출합니다.레옹을 감당하지 못하고 후퇴한 지원부대입니다. 하지만 인원이 너무 많았죠.바리케이트로 입구가 막혀버려 탈출이 불가능한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포기하지 않는 레옹은환풍기를 뜯어냅니다. 마틸다를 탈출시키려는 것입니다.이별을 감지한 마틸다는 혼자서는 안 간다고 하지만,이제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이것이 마지막이 예감한 걸까요?한 번도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표현하며,그렇게 마틸다를 떠나보냅니다.마틸다는 무사히 1층에 도착합니다.안전하게 탈출에 성공하고, 혼란을 틈 타 재빨리 지하로 내려가는 레옹입니다.이제 마틸다와 함께 조용한 곳으로 떠날 일만 남았습니다 어둠 속에 숨어 있던 미치광이 스탠에 의한 레옹은차가운 바닥에 처참하게 쓰러져 버립니다.마지막 힘을 다해 스탠에게 뭔가를 쥐어주는데 그것의 정체는 바로 수류탄의 핀 이었습니다. 레옹이 당부한 대로 토니 아저씨를 찾아간 마틸다는 자신에게 돈을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다시 혼자가 된 마틸다는 생전 레옹의 바람처럼 화분이 뿌리 내려 자랄 수 있게 땅에 고이 묻어주며 영화는 끝이납니다.